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1903
소변으로 알아본 전립선염(前立腺炎, Prostatitis)

<연합뉴스 2008-10-08>

전립선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첫번째 신호는 소변이다. 소변은 우리 몸의 곳곳을 돌던 혈액이 신장의 사구체에 걸러진 찌꺼기들로 96%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고, 그 나머지는 4%에 소량의 요소, 요산, 무기염류 등 신체의 불순물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원 검사에서 소변 검사가 항상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증상이 아주 뚜렷하다.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한 번 신호가 오면 참기 힘들 정도로 급하게 된다. 한밤중에 소변 때문에 자주 잠에서 깨고, 심한 경우에는 방광에 오줌이 가득한 데도 소변을 전혀 볼 수 없게 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고열과 오한이 동반되면서 허리에 통증이 수반되는 것도 급성 전립선염의 특징이다.

반면, 만성 전립선염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그 양도 적어지는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 요도나 회음부에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또 생식기 주위에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이 올 수 있고 아랫배가 아프기도 하다. 소변을 다 본 후 끝에 가서 몇 방울이 더 떨어지거나 소변 줄기가 예전보다 현저하게 가늘어지는 폐색 증상도 있다.

전립선에 이상이 있을 때는 이처럼 배뇨 과정의 이상 뿐만 아니라 소변도 달라진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 소변을 보려 할 때 맑은 우유 같은 분비물이 요도에서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농이 섞인 우윳빛 소변이나 혈뇨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요도염 또는 요로계에 염증이 생겼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냄새도 달라지게 된다. 정상적인 소변에서는 약간의 지린내가 나게 되는데,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톡 쏘는 듯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거나 심한 경우 썩는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불편함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대인관계는 물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심각한 걸림돌이 된다. 늦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영도한의원의 시원쾌통탕은 환자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 처방으로 이루어진다. 하루 3회씩 약 2∼3개월 전립선염 환자가 복용하면 배뇨, 성기능, 통증이 호전되는 결과를 볼 수 있다. 물론 환자에 따라 그 증상과 병을 앓아 온 기간이 다르므로 짧게는 15일만에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원쾌통탕은 숙지황, 산약 등의 청정한약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생제 과다 복용과 항생제 내성 등에 대한 염려가 없다.

전립선염은 그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빈번해서 치료가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억지로 소변을 참거나 힘을 주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로 가급적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유지하도록 한다. 과음, 과도한 카페인 섭취도 피해야 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적당한 운동, 정기적인 검진을 권한다.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관리를 소홀히 하고, 예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간다면 재발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겠다.

[도움말: 영도한의원 최유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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