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2101
약해진 男 ! 혹시 전립선염?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쪽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밤톨 모양의 조직을 말한다. 그런데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과도한 음주, 성생활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이곳에 염증이 생긴 젊은 남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Q. 저는 현재 21살 남자이며, 성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소변이 시원치 않게 나옵니다. 혹시 전립선염이 아닐까요?

소변이 평소와 다르게 나와 전립선염을 의심하시고 계시군요. 그러나 그저 오줌발이 약하다고 해서 전립선염을 의심해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면 소변을 볼 때 농이 나오거나 볼 일을 다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잔뇨감이 생깁니다.

또 아랫배와 회음부(항문과 생식기 사이) 주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음주나 과로 후에 더 심해집니다.

이런 전립선염은 성기능 저하나 조루 그리고 만성피로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계속 걱정이 되시면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전립선염이 만성이 되면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해도 별 효과가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럴 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단순히 병균을 죽이기 위한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환자의 면역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면 재발 위험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한방에서는 간 기능과 신장, 방광과 같은 비뇨 생식기의 저하된 면역기능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더불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잡균을 죽이며 통증 및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도 같이 사용합니다.

물론 예방법도 중요합니다. 먼저 전립선염은 성병이나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인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시 콘돔을 꼭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있으면 전립선이 압박되기 때문에 이런 생활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평소 샤워를 통해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지고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최유행 영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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