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1830
방배동에 사는 김광은(41, 가명)씨는 작년 전부터 자다가 한번씩 깨어 소변을 봐야만 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점차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횟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회음부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 비뇨기과를 방문하였다.
몇 가지 검사를 한 후, 만성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아 먹었더니 증세가 좀 나아지는 듯싶었지만 최근 증세가 다시 나빠져 다시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약 보름 정도 약을 먹고 약 90%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 같아 현재 치료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전립선염은 일반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남자의 자존심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혼자 끙끙 앓다가 더욱 심각한 증세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의 주요 증상은 다양하나 대체적으로 다음 3가지가 있다.
첫째, 소변과 관련한 증상이다. 소변을 자주 보며, 참기 힘들기 때문에 증세가 심각한 사람은 자다가도 몇 번씩 깨어 소변을 보기도 한다. 또한 배뇨 시 통증이 있고 탁한 소변이 나오며,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진다.
두번째는 통증 및 불쾌감이다. 회음부 및 하복부의 통증 및 불쾌감, 고환통, 배뇨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마지막 세번째는 성기능 장애이다. 성관계후 만족감 저하, 사정 시 통증, 발기 부전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피로, 소화 불량, 변비,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영도한의원에서는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치료방법 중 습부항 요법(부항은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빼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립선염의 경우, 항문 주변에 어혈이 쌓이게 되는데, 이것을 부항으로 빼내게 된다.)과 약침요법(봉침, 자하거)을 주로 사용한다. 이는 비뇨생식기계에 축적된 울혈을 제거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전립선염의 한방 탕약 요법인 "시원쾌통탕"을 처방한다. 이 탕약은 전립선과 관계된 간, 신장, 방광을 모두 다스려 효과가 좋다.
숙지황, 산약 등 청정 한약재를 이용하여 체질과 병증에 따라 처방하게 되는데 보통 7일 이후부터는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일반적으로 2∼3개월 복용 시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 탕약과 함께 침, 부항, 약침 요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영도한의원 최유행 박사는 전립선염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당부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생활 수칙이다.
" 전립선염의 치료는 아직까지 단기간에 완치시키는 특효약이 없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치료 뿐 아니라 생활 수칙을 함께 잘 준수해야 완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생활 수칙을 지키면서 치료를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치료 효과나 개선 속도는 차이가 난다고 한다.

<전립선염 환자가 지켜야 할 생활 수칙>

1. 과음은 전립선염의 가장 큰 적입니다.
과음 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과음하거나 지나친 피로는 피하십시오.

2.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물에 좌욕을 자주 하십시오. 어떤 약보다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전립선염으로 인해 배우자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혼남성의 경우 1주일에 한번 정도의 부부관계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1시간에 한번 정도 가볍게 몸을 풀고 평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영도한의원 최유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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