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1808

[영도한의원 한방 칼럼]전립선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수태 능력을 도와주는 남성만이 가진 장기다. 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게 전립선염인데, 전립선염은 대체로 약물로 치료한다. 문제는 세균성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나누는 진단 기준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전립선염인데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결국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면 항생제 남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전립선염 환자들 중에는 약을 오래 쓰지 않아도 되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많다. 그런데 비세균성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워 일단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장시간 치료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의미다.

실제로 치료를 위해 영도한의원을 찾아온 환자 중에서 60대의 강모씨는 10년 동안이나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 다니며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노력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완치는 고사하고 증상이 조금도 호전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장기간의 치료로 심신이 모두 지쳐 있었다. 전립선염을 알고도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당사자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이해가 된다

전립선염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전립선의 조직 때문이다. 전립선은 복잡한 형태의 특수 지방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항생제나 소염제가 제대로 약효를 나타내지 못해 치료가 힘들어 지는 것이다. 특히 만성으로 된 경우는 좀 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철 방안에 곰팡이가 생겼다고 가정해 보자! 양방적 시각으로는 곰팡이의 종류를 우선 분류하고 그 곰팡이 균을 제거할 수 있는 화학구조식을 만든 다음 약을 만들어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한방적 시각에서는 습기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한다. 방안에 약쑥을 태워 나쁜 균을 제거하고 동시에 방에 불을 때 원인을 제공하는 습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곰팡이를 없애는 방법을 쓴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병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설명한 것이다.

한방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체질을 고려하여 약과 치료 방법들을 결정하는 것이다. 한방치료에서 가장 큰 장점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간, 신장, 방광을 모두 다스리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한약치료와 함께 경락의 혈을 자극하는 침술요법이 병행되면 통증을 완화하고 자율 신경을 조절할 능력을 더하여 스스로 몸을 치유할 능력을 키워주게 된다. 일반적인 침술에 전기자극을 더하는 전침 요법은 전립선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경혈 부위에 전류를 흘려 보내는데 그 세기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어 증상의 정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여기에 한약에서 추출한 약액을 혈 자리에 주입하는 약침요법을 병행하면 효과를 더 상승시킬 수 있다..

전립선염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써 억지로 소변을 참지 말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로 가급적 스트레스 없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한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도 지양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셔서 전립선의 분비물을 많이 배출시키는 것이 좋고, 하반신을 중심으로 적당한 운동과 하루 30분 이상 걷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도 최 원장이 추천하는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습관이다.
[글 : 영도한의원 최유행 박사]
이전글 일상생활속에전립선염치료예방방법!
다음글 신속한치료와생활습관이전립선염탈출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