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1907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心을 君主의 장기로 여겨 왔습니다. 이든 五臟六腑 가운에서 가장 으뜸이 된다고 생각 한 것 입니다. 心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뇌의 활동에 영향을(심장의 리듬이 뇌의 혈류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고 기질적인 측면에서는 우리 몸의 모든 기관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합니다. 이렇듯 중요한 장기에 당뇨병이 있으면 그 합병증으로 혈관의 손상이 오기 시작합니다.

당뇨라는 질환을 혈관합병증이라고 부를 만큼 우리 몸의 여러 곳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혈관 중에서도 모세혈관이 망가지면 콩팥이 나빠져서 그것 때문에 죽거나 아니면 인공신장에 의지하면서 살아야 되는 처지가 되고, 뇌혈관이 망가지면 중풍이 오고 눈의 망막혈관이 망가지면 실명이 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심장에 산소나 영양을 공급하는 큰 혈관인 관상동맥이 망가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이 생기는 것이지요.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몇 배나 높습니다.

심장질환은 갑작스럽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호흡이 가쁘다든지 가슴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든지 하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瘀血(우리 몸 안의 피가 탁해져 한곳에 정체되어 잘 흐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瘀血을 해결하지 않으면 합병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상이 나타나 혈관을 넓히는 수술을 해서 당장을 괜찮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어혈을 없앤다는 것은 우리 몸 안의 피를 깨끗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피를 깨끗하게 하기위해서는 우리 몸의 과도한 열을 식혀주고 신선한 피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적게 받거나 받은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잘 되지 않을 때 한방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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