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1831
전립선의 이상은 남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하지만 요즘은 전립선 때문에 클리닉을 노크하는 20∼30대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 그 주범은 바로 ‘전립선 염증’이다. 전립선염 치료를 위해 내원한 강기민 (54)씨가 석달 전 처음 상담을 할 때는 병원을 잘 못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울, 불안 등 심리적인 고통만을 한참 동안 설명했다.


지금까지 15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치료를 했지만 잠시 호전되었다가 재발되기를 반복하면서 치료에 대한 불신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한듯하였다. 그래서인지 한약을 처방하려고 해도 더 이상 먹지 않겠다고 하여 한참을 설득하였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앓아 만성 전립선염이 되었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즉 항생제나 소염제 등 그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만성전립선염은 실제로 치료가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전립선의 조직 때문이다. 전립선은 복잡한 형태의 특수지방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항생제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게 되면서 완쾌가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 클라미디아, 유레아 플라스마 등과 같은 전립선염의 원인균을 규명하는 것이 어려워 치료를 더 힘들게 한다.


전립선이 약해져서 소변이 역류를 잘 막지 못하는 것도 재감염이 자주 반복되는 원인이다. 간혹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서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경우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어려워지고 검사 과정이 길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좀처럼 낫지 않기 때문에 우울, 불안이 생기게 된다. 또 원활하지 못한 성생활도 심리적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치료 방법 중 부항 요법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빼내는 효과가 있는데, 전립선염 치료시 비뇨생식기계에 축적된 울혈을 제거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봉약침, 자하거약침 등 약침 요법의 경우는 비뇨생식기계의 약해진 양기와 정기를 보강하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침구 요법과 병행할 때가 많다.


또한 영도한의원의 시원쾌통탕은 전립선과 관계된 간, 신장, 방광을 모두 다스려 효과가 좋다. 숙지황, 산약 등 청정 한약재를 이용하여 체질과 병증에 따라 처방하게 되는데 보통 7일 이후부터는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일반적으로 2~3개월 복용 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증상이 심하다 해도 생명을 위급하게 만드는 질병이 아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완치된다는 믿음을 갖고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서 끈기와 인내로 보살핀다면 만성전립선염일지라도 치료될 것이다.


도움말 : 영도한의원 최유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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