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1898
전립선염, 완치 후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은?


“10년 만에 느껴보는 자유입니다.”

전립선염을 앓던 50대 남성 환자가 이제 더 이상 병원을 오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자 내뱉은 말이었다. 오랜 기간 전립선염으로 고통을 받았기에 증상이 호전된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자유라고 표현을 한 듯하다.

기뻐하는 환자에게 찬물을 끼얹는 말인 것 같지만 이 때, 의사로써 항상 강조하는 것은 바로 재발의 가능성이다.

전립선염은 관리가 소홀하고 예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간다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항상 마지막 진료상담 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 후 관리를 반복 설명한다. 특히, 전립선염은 평소 생활에서 과로나 과음 등 몸을 돌보지 않고 무리하게 되면 재발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질병이다. 때문에 치료과정과 마찬가지로 전립선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우선 배뇨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억지로 소변을 참거나 힘을 줘 소변을 보지 말고 항상 편안한 배뇨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로 가급적 스트레스 없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는 피하고 대신 좋은 물을 많이 마셔서 전립선의 분비물을 가급적 많이 배출시키는 게 좋다.

하반신을 중심으로 하는 적당한 운동과 하루 30분 이상 걷는 것은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 시간 이상 앉아 있는 자전거 타기 등은 피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회음부에 심한 압박을 줘 전립선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 벨트, 타이트한 속옷이 좋지 않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주기적으로 몸을 풀어 줘 전립선 순환을 좋게 해야 한다. 운동 후에는 좌욕이나 회음부 마사지로 긴장한 근육을 자주 풀어 주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

전립선염이란?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을 요탁(尿濁), 임병(淋病), 산병(疝病), 고병(蠱病) 등으로 부른다. 인체의 하복부나 회음부의 기 흐름이 순탄하지 못하거나 나쁜 기운(邪氣)이 간경(肝經-간과 관련된 경락)에 침입해 습열을 발생시켜 전립선염이 발생한다고 본다.

특히 스트레스나 과음, 과로의 정도는 이 증상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그것들이 기본적으로 간, 신장, 방광 등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립선과 관계된 장기들을 다스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사기(邪氣)를 몰아내면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 등을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전립선염 전문치료병원인 영도한의원에서 자체 개발한 ‘시원쾌통탕’은 이런 원칙에 입각한 치료약이다.

이 탕약의 가장 큰 장점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간, 신장, 방광을 모두 다스리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보통 7일 이후부터는 그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일반적으로 2~3개월 복용 시, 배뇨 및 소변 기능, 통증 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숙지황, 산약 등을 사용해 항생제의 과다복용과 내성 등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도움말 : 영도한의원 최유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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