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 |||
작성자 | 영도한의원 | 조회수 | 2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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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을 치료됐으니 이제 자유네요!”
그동안 참아왔던 성적 욕구를 마음껏 분출해보고 싶어서였을까. 전립선염으로 내원했던 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내게 했던 말이다. 그러나 전립선염은 치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완치 후에도 재발을 막기위해 평소 더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 전립선염을 앓아 본 환자라면 의사로부터 재발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립선 부위 즉, 비뇨생식기 부위에 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들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 예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특히 딱딱한 의자에 장시간 앉지 않도록 한다. 전립선염이 완치됐더라도 염증으로 인해 약해졌던 전립선 부위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옷을 입을 때도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나 바지, 벨트, 그리고 타이트한 속옷도 좋지 않다.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않은 전립선 부위를 압박해 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도 자전거 장시간 타기는 피해야 한다. 안장이 작고 쿠션이 좋지 않아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회음부에 심한 압박을 줘 전립선에 큰 부담을 준다. 성관계를 할 때는 골반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관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만성전립선염이었던 환자는 면역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여서 잦은 성관계도 좋지 않다. 한의학에서 정액이란 지극히 보배스러운 물질이며 정자는 큰 에너지를 지닌 결정체로 여긴다. 즉 사정은 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다. 물론 성생활을 통해 심혈관계나 순환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전립선염은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분비물이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기적인 사정이 문제가 되는 분비물을 줄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규칙적이고 건전한 관계일 때만 해당하는 말이다. 만약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사정 후 피로감이나 몸의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은 인위적인 정액 배출을 자제하길 권한다. [영도한의원 최유행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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