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 |||
작성자 | 영도한의원 | 조회수 | 2225 |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61호(09.01.12일자) 기사입니다.]
Q 소변 색깔이 너무 노란데, 이상이 있는 건가요? 정상적인 소변은 맥주에 약간의 물을 탄 듯한 맑은 황갈색인데요. 수분 섭취량과 탈수 정도에 따라 무색에 가까운 색부터 진한 호박색까지 다양하게 변합니다. 수분섭취량이 많아 덜 농축될수록 소변 색은 옅어지며,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아 탈수가 심할 때는 주황색에 가까운 진한 소변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소변이 노란색이나 파란색으로 나올 때는 주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 붉은색을 띤다면 요로 감염이 의심 되고요. 진한 갈색일 때는 혈관 내 황달 치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간염, 담낭질환, 약물의 부작용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담낭이나 간에 이상이 있으면 가려움증, 메스꺼움, 구통, 우측 배 통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간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소변량도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나요? 네. 소변의 양으로도 건강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매우 적고 색이 진하며 잔뇨감,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 전립선염, 요도염 등이 의심 되고요. 소변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오는 것인데요. 세뇨관에서 재흡수가 안 되는 세뇨관 질환 때문에 주로 나타납니다. 소변에서 지린내가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런데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대장균 등의 세균감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균이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하기 때문에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죠. 당뇨병의 후유증인 케톤증후군일 때는 은은한 과일 향이 나기도 합니다. Q 색, 양 이외에 소변을 봤을 때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게 있나요? 소변의 색과 냄새, 탁한 정도만큼 중요한 것이 소변볼 때 동반되는 증상의 유무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잘 참지 못하는 요절박,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 아랫배의 불쾌감, 소태 등이 동반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건강에 이상신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소변 시, 분비물이 나올 때는 그냥 지나쳐선 안 되는데요. 드물게 남성에게서 쌀 뜬 물과 같은 유백색의 약간 끈끈한 액체가 소변에 섞여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만성 전립선염이 원인인데요. 이 같을 땐 과로나 과음 후에 아침이 되면 약간씩 팬티에 분비물이 묻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때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죠. 화장실 갈 때마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내 몸의 이상신호를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유행 영도한의원 원장] |
|||
이전글 | 정력은 사회 생활에도 영향 미친다 | ||
다음글 | 임균성 전립선염` 재발 막으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