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 |||
작성자 | 영도한의원 | 조회수 | 2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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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06-27 17:06>
"전립선염은 양방으로도 치료가 어렵다는데.. 한약 좀 먹는다고 될까요?" 비뇨기과에서 전립선염(前立腺炎, Prostatitis) 진단을 받은 후 2년 여 동안 열심히 양방 치료를 하다가 한의원까지 찾아오게 되었다는 한 환자의 말이다. 한 눈에 봐도 지친 기색이었던 그는, 시종일관 의심스런 표정으로 설명을 듣다가 결국 시험해보겠다며 보름 치의 약을 지어갔다. 이후 밝은 얼굴로 다시 한의원을 찾은 그는 왜 이제까지 한방 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립선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한 환자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비뇨기과를 찾아간다. 그러나 처방 받은 항생제, 소염제 등의 독한 약을 오래 복용하다가 오히려 오장육부의 기운을 해치고 심신이 더 허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한약으로 전립선염을 고쳤다는 주변의 소문을 듣고 반신반의 끝에 한의원을 찾게 되는 것이다. 왜 이렇듯 전립선염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방 치료를 못 미더워 하는 것일까? 전립선염 전문 한의원의 원장으로서, 한방에 대한 잘못된 편견 몇 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다. 1. 한방은 전체적인 몸의 기운을 보하기 때문에, 전립선염 같은 특정 증상은 치료가 어렵다. 물론 한방은 보신(補身)하는데 있어 큰 효과를 보이지만, 특정 증상에 대한 치료 또한 탁월하다. 전립선이 위치하는 항문과 생식기 사이는 우리 몸에서 혈액 순환이 가장 떨어지는 곳이다. 이 부위는 전립선 특유의 지방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약물이 침투되기 어렵기 때문에, 양방의 약물 치료로는 좋은 효과를 얻기 어렵다. 그러나 한방에는 치료 효과를 가진 약물을 특정 부위로 끌고 가는 인경(引經)약이 있다. 이 것을 잘 활용하면 치료 효과가 있는 약물을 전립선까지 효과적으로 침투시킬 수 있다. 2. 전립선염 환자마다 각각 증상이 다른데, 한약은 똑같이 처방 된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환자에 따라 그 증상과 병을 앓아온 기간 등이 모두 다르다. 또한 각자의 체질이나 원기의 차이가 있는데 같은 처방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영도 한의원의 전립선염 전문 치료 한약인 시원쾌통탕의 경우, 우선 전립선염 치료에 맞는 기본적인 처방을 중심으로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재 선택과 처방량을 가감하여 약을 조제하고 있다. 3. 한약을 장기 복용하면 간 수치에 이상이 생긴다. 한방에 관련된 잘못된 속설 중 대표적인 것이다. 물론 약재 가운데는 간 수치를 오르게 하는 부자, 천오, 초호 같은 것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중요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약재들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혀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처방이 가능하다. 한약의 간독성에 대한 연구는 이미 여러 차례 임상 실험을 통해 무관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오히려 처방에 따라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도 한의원의 시원쾌통탕은 숙지황, 산약 등의 청정한 한약재를 사용하고 또 환자의 체질과 병증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처방하기 때문에, 장복으로 간이 손상되거나 양약처럼 내성을 키우는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전립선염은 그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빈번하여 완치라는 표현 대신 관리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사실 모든 병은 완치라는 표현이 어렵다. 차에 한번 기름을 넣는다고 평생 유지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도 계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것이다. 좋은 약재와 치료로 병이 나았다고 해도 관리가 소홀하고 예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간다면 재발의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전립선염의 완치는 호전된 후의 관리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도움말: 영도한의원 최유행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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