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작성자 영도한의원 조회수 2138
한국인들에게 우선시되는 덕목 중 하나가 바로 ‘인내’다. 하지만, 화를 참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고, 스트레스는 전립선염이라는 질병으로 직결될 수 있다. 일단 전립선에 염증이 오면 항문과 고환 사이(회음부) 또는 성기 앞부분에 묵직한 통증이 나타나고 다양한 배뇨증상이 생기며, 성기능에 관련된 복잡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통증 때문에 “고환을 떼어내고 싶다”는 환자가 있을 정도. 증세가 갑자기, 또 심하게 오는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환자를 죽음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전립선염 발생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전립선염에 걸리게 되면 완치하기까지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게 된다는 것도 문제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전립선염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립선염을 진단하기 위해 스트레스 검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도 한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전립선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 방법의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전립선염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 것은 좀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 처방을 하기 위함이다. 스트레스 측정은 환자의 진맥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 검사는 심장 박동의 미세한 파형을 분석하여 자율 신경계의 활동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정도, 건강 상태, 정신 생리학적인 안정 상태를 확인한다. 환자의 스트레스 측정으로 몸의 상태를 파악하면 치료의 속도나 몸이 회복하는 정도를 예측하고 처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라는 용어는 1900년대 초반 인간의 생리 및 심리적 변화를 유발하는 상황을 정의하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힘들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가 어떻든 간에 모든 스트레스는 어떤 상황이나 사건에 자극을 받는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교란을 일으켜 전립선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간, 신장, 방광 등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전립선과 관계된 장기들을 다스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것이 전립선염을 완치시키는 방법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한방 치료는 전립선염의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영도 최유행 한의학박사는 전립선염 치료를 위해 시원쾌통탕을 처방하여 기운을 보충하여 스스로 치유할 능력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숙지황, 산약 등의 청정 한약재를 이용해 항생제 복용, 내성 등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술, 고지방 음식물을 삼가 하고, 채소와 콩 등 권장되는 식단을 꾸미도록 한다. 시원쾌통탕은 식전에 복용하는데 이런 이유는 바로 배꼽 아래 비뇨기에 효과적으로 약 기운을 보내기 위해서다.

약을 복용하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적절히 긴장을 푸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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