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기본이다. | |||
작성자 | 영도한의원 | 조회수 | 3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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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상담실] 만성전립선염 환자 반신욕을 즐겨라?
<매일경제 2008.10.10 > 수승화강(水昇火降).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올려 보내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 보낸다는 의미의 한의학 원리다. 반신욕은 이 원리를 적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 몸의 원기와 혈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때문에 반신욕은 오랫동안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Q 만성전립선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반신욕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네,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만성전립선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반신욕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염 환자들이 불편해 하는 회음(會陰)부위는 말 그대로 음기, 즉 차가운 기운이 모이는 곳으로 우리 몸에서 기혈순환이 제일 안 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을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기혈순환이 잘되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면역기능이 증가돼 상대적으로 잡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급성 염증일 때도 반신욕이 좋은 건가요? 아닙니다. 만성일 때와 반대의 상황인데요, 급성일 때는 차가운 얼음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반신욕을 하게 되면 염증부위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해지는데 오히려 손상된 조직에 영양 공급을 빠르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이 악화될 수가 있는 것이죠.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급성인지 만성인지 자신의 상태에 맞춰 반신욕을 해야겠네요. 올바른 반신욕 방법을 알려주세요. 반신욕 시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인 37~38℃가 좋습니다. 물은 욕조에 섰을 때 무릎 정도의 높이만큼 받습니다. 가슴 아래 부분까지만 물에 몸을 담그고 20~30분 정도 있습니다. 이 때 팔은 물속에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20~30분이 흘러야 상반신에 땀이 나기 시작하지만 갈수록 그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는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반신욕은 잠자리 들기 1시간 전에 하는 게 좋고, 식후 1시간 이내나 격한 운동을 한 30분 이내는 피하도록 합니다. 반신욕을 끝낸 후에는 온수로 샤워하고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하반신은 옷을 두껍게 입어 체온을 높게 유지합니다. 상반신은 아예 입지 않거나 아주 얇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최유행 영도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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